같은 곡을 5가지 난이도로 편곡해도 멜로디는 그대로예요. 대신 함께 울리는 음의 수, 왼손의 움직임, 리듬의 촘촘함, 손이 오가는 거리가 달라져요. 익숙한 곡 하나를 단계별로 살펴보면 난이도를 높일 때 어떤 음과 움직임이 더해지는지 알 수 있어요.
Songscription에서 피아노 커버를 만들 때는 초중급, 중급, 중상급, 고급, 원음 기준 중에서 고르면 돼요. 채보하기 전에 선택하고 나중에 다른 단계로 다시 만들 수도 있어요. 급수나 음악 시험 기관의 기준, 곡을 어렵게 만드는 요소가 궁금하다면 악보 난이도 알아보기를 읽어 보세요. 학생별로 난이도를 정하려는 선생님은 피아노 학생에게 맞게 채보 난이도 조절하기에서 수업에 적용하는 방법을 살펴보세요.
예시로 살펴볼 곡
예시는 대부분 흥얼거릴 수 있을 만큼 익숙한 찬송가 ‘Amazing Grace’예요. 저작권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곡이고 한 마디에 3박이 부드럽게 흘러가요. 멜로디는 몇 군데 위로 뛰는 부분을 빼면 주로 이웃한 음으로 움직이고 화성은 코드 3~4개로 이루어져 있어요. 곡이 단순해서 편곡에 음이 더해질 때마다 그 차이를 듣고 비교하기 좋아요.
아래 내용은 각 단계에서 흔히 달라지는 요소를 설명한 거예요. 음 하나하나가 설명과 똑같이 나온다는 뜻은 아니에요. 녹음마다 연주가 다르고 커버도 올린 녹음에 담긴 내용을 바탕으로 만들어져요.
초중급: 멜로디에 단순한 반주를 받쳐요
초중급에서는 오른손으로 주로 한 음씩 멜로디를 치고 왼손으로 기본 화성을 받쳐요. 왼손은 첫 박에 낮은 음 하나나 두 음을 치고 한 마디 동안 유지하는 식이에요.
- 함께 울리는 음: 전체적으로 음이 적고 보통 양손을 합쳐 2~3개가 함께 울려요.
- 한 손으로 치는 음: 오른손은 주로 한 음씩, 왼손은 한 음이나 두 음씩 쳐요.
- 왼손: 코드가 바뀔 때 근음도 바꾸고 길게 유지해요. 근음과 5음을 함께 치기도 해요.
- 리듬: 주로 멜로디의 리듬을 따라가고 장식음이나 첫 박에 앞서 들어오는 음은 단순하게 정리돼요.
- 음역: 양손 모두 건반 가운데 근처에 머물러서 손 위치를 옮길 일이 적어요.
원래 곡을 바로 알아볼 수 있고 일정한 반주 위에서 멜로디가 노래하듯 이어지도록 치는 데 집중하기 좋아요.
중급: 손에 무리 없이 소리를 채워요
중급에서는 양손으로 치기 편한 범위를 유지하면서 소리가 더 풍성해져요. 주요 지점에서 오른손 멜로디 아래에 화음을 이루는 음 하나가 붙고 왼손도 마디 안에서 움직이기 시작해요.
- 함께 울리는 음: 프레이즈가 시작되는 곳이나 끝맺는 곳에서 코드에 음이 더해져요.
- 왼손: 첫 박에 베이스 음을 치고 둘째 박과 셋째 박에 코드를 치는 식으로 단순한 패턴을 반복해요. 3박자 곡에서 흔히 쓰는 왈츠 반주예요.
- 리듬: 움직임은 조금 늘지만 여전히 대부분 박에 맞춰 쳐요.
- 음역: 왼손이 낮은 베이스 음을 짚으러 내려갔다가 코드를 치러 다시 올라와요.
이 단계부터는 멜로디와 반주가 어우러져 피아노 편곡다운 소리가 나기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요.
중상급: 화음과 움직임이 늘어요
중상급에서는 화음이 더 촘촘해지고 양손의 움직임도 늘어요. 중급에서 코드를 길게 유지하던 자리에 다른 음들이 들어가요.
- 함께 울리는 음: 오른손은 멜로디를 가장 높은 음으로 치고 그 아래에 화음을 이루는 음 두 개를 함께 치는 경우가 많아요.
- 왼손: 코드의 음을 하나씩 풀어서 치는 패턴이 마디를 따라 이어지고 주요 지점에서는 베이스를 옥타브로 쳐요.
- 리듬: 멜로디 프레이즈 사이에 경과음과 짧은 꾸밈 연주가 들어가요.
- 양손 맞추기: 양손이 동시에 서로 다르게 움직여요. 이 단계에서는 그 움직임을 함께 맞추는 연습이 새로 필요해요.
중급 편곡이 쉽게 느껴지고 녹음처럼 풍성한 소리를 내고 싶다면 보통 중상급으로 올려 보면 좋아요.
고급: 녹음의 세부 연주까지 담아요
고급은 가장 어렵고 세부 연주가 가장 많은 단계예요. 녹음에서 들리는 소리를 양손으로 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최대한 담아요.
- 함께 울리는 음: 코드 구성음이 풍성하게 배치되고 안쪽 성부도 움직여요. 멜로디를 옥타브로 겹쳐 치기도 해요.
- 왼손: 패턴이 한 옥타브보다 넓게 펼쳐지기도 하고 베이스 라인도 움직여요.
- 리듬: 녹음에 당김음이나 박을 더 잘게 나눠 치는 부분이 있으면 편곡에도 들어가요.
- 음역: 손이 멀리 뛰고 건반의 낮은 쪽과 높은 쪽까지 사용해요.
음이 많은 코드를 읽는 데 익숙하고 건반 위에서 손을 빠르게 옮길 수 있다면 고급의 세부 연주를 살려 치기 좋아요. 느린 찬송가는 풍성하게 들리지만 빠른 팝 곡은 손을 꽤 바쁘게 움직여야 할 수 있어요.
원음 기준: 녹음에 최대한 가깝게 편곡해요
원음 기준은 다른 4단계와 방식이 달라요. 정해진 난이도에 맞추지 않고 녹음에 최대한 가깝게 편곡해요. ‘Amazing Grace’를 차분하게 피아노 독주로 친 녹음이라면 단순하고 여백이 많은 편곡이 나올 수 있어요. 같은 곡이라도 풍성한 가스펠 편곡을 녹음했다면 음이 많고 연주하기 어려울 수 있고요.
난이도보다 원음에 충실한 편곡이 필요할 때 원음 기준을 고르세요. 원래 피아니스트가 어떻게 쳤는지 듣고 싶거나 편곡을 직접 수정할 계획이 있을 때 잘 맞아요.
단계별 차이 비교하기
| 단계 | 함께 울리는 음 | 왼손 | 리듬 | 음역 |
|---|---|---|---|---|
| 초중급 | 멜로디와 단순한 베이스 | 근음이나 근음과 5음을 길게 유지 | 멜로디 리듬을 단순하게 정리 | 가운데 도 근처 |
| 중급 | 주요 지점에서 코드에 음을 더함 | 베이스 다음에 코드를 치는 식의 단순한 패턴 | 움직임이 조금 늘어남 | 손을 조금 벌리는 정도 |
| 중상급 | 더 촘촘한 화음 | 코드를 풀어서 치는 패턴과 옥타브 | 꾸밈 연주와 경과음 | 손이 더 넓게 움직임 |
| 고급 | 가장 많은 세부 연주 | 넓은 패턴과 움직이는 베이스 | 녹음에 있는 당김음 반영 | 손이 멀리 뜀 |
| 원음 기준 | 녹음을 따름 | 녹음을 따름 | 녹음을 따름 | 녹음을 따름 |
내게 맞는 난이도는 어떻게 고를까요?
처음 몇 마디를 천천히 쳐 보세요. 조금 애를 써야 하지만 계속 이어 갈 수 있는 단계가 좋아요. 거의 모든 음에서 막힌다면 한 단계 낮추세요. 첫 시도부터 원래 빠르기에 가깝게 칠 수 있다면 한 단계 올려 보세요.
지금 익숙한 연주를 기준으로 골라도 좋아요.
- 양손 연주를 처음 시작한다면 초중급부터 해 보세요.
- 오른손으로 멜로디를 치면서 왼손 반주 패턴을 편하게 이어 간다면 중급을 골라 보세요.
- 코드를 빠르게 읽고 더 풍성한 소리로 치고 싶다면 중상급이나 고급이 잘 맞아요.
- 녹음에 담긴 연주를 그대로 살리고 싶다면 원음 기준을 고르세요.
곡 전체를 익히는 데 얼마나 시간과 노력이 들지 궁금하다면 피아노로 한 곡을 배우는 데 걸리는 시간을 참고해 보세요.
다음 단계로는 어떻게 넘어갈까요?
한 단계에서 곡을 익힌 뒤 한 단계 높은 난이도로 다시 만들어 보세요. 채보 페이지에서 다른 난이도로 커버를 다시 만드는 데 약 30초가 걸려요. 단계마다 녹음에서 새로 만들어요. 멜로디와 곡의 흐름을 이미 알고 있어서 새 편곡을 치면 처음부터 다시 배우기보다 익숙한 연주에 음을 더하는 느낌이 들어요.
녹음 대신 악보가 이미 있다면 Sheet Music Leveler를 이용해 보세요. 가져온 MusicXML 파일 같은 기존 악보를 1~5단계로 단순하게 바꿀 수 있고 6단계는 원본이에요. 정해진 규칙에 따라 악보에 있는 음을 줄이는 방식이라 오디오에서 새로 편곡하지는 않아요. 직접 음을 줄이는 방법은 피아노 곡을 더 쉽게 바꾸기에서도 다뤄요.
함께 읽을 글
- 난이도의 전반적인 기준은 악보 난이도 알아보기에서 다뤄요.
- 선생님이라면 피아노 학생에게 맞게 채보 난이도 조절하기를 참고해 보세요.
- 악보를 단순하게 바꾸는 방법은 피아노 곡을 더 쉽게 바꾸기와 원하는 곡을 쉬운 피아노 편곡으로 만들기에서 살펴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피아노 난이도에 따라 무엇이 달라지나요?
주로 5가지가 달라져요. 함께 울리는 음의 수, 한 손으로 치는 음의 수, 왼손 패턴, 리듬의 촘촘함, 양손이 오가는 음역이에요. 낮은 단계에서는 멜로디와 기본 화성을 남기고 그 주위의 음을 줄여요. 높은 단계에서는 코드에 음이 더해지고 왼손 패턴이 움직여요. 리듬도 더 촘촘해지고 손이 더 멀리 이동해요.
피아노 커버는 어떤 난이도를 고르면 좋을까요?
처음 몇 마디를 천천히 쳤을 때 조금 애를 써야 하지만 악보에서 자리를 놓치지는 않는 난이도를 고르세요. 마디마다 막힌다면 한 단계 낮추고, 처음 보는 악보도 거의 바로 칠 정도라면 한 단계 높여 보세요. 잘 모르겠다면 낮은 단계부터 시작해 곡을 익힌 뒤 올리면 돼요.
원음 기준은 어떤 단계인가요?
원음 기준은 원래 녹음에 최대한 가깝게 편곡하는 단계예요. 정해진 난이도에 맞추기보다 녹음에 실제로 담긴 연주를 따라가서 음이 적은 발라드는 그대로 여백이 많고 음이 많은 곡은 촘촘하게 나와요. 원음에 가장 충실한 편곡을 원하면 원음 기준을 고르세요. 연주 실력에 맞춘 편곡이 필요하면 나머지 4단계 중에서 고르면 돼요.
피아노 커버를 만든 뒤에도 난이도를 바꿀 수 있나요?
네. 채보 페이지에서 다른 난이도로 커버를 다시 만들 수 있고 약 30초가 걸려요. 이전 편곡에서 음을 덜어 내는 게 아니라 단계마다 녹음에서 새로 만들어요. 가져온 MusicXML 파일처럼 이미 악보가 있다면 Sheet Music Leveler에서 1~5단계로 단순하게 바꿀 수 있어요. 6단계는 원본이에요.
좋아하는 곡으로 해 보려면 녹음으로 쉬운 피아노 악보 만들기를 이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