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악기별 채보 가이드의 일부예요.
기타 솔로를 음 하나하나 악보로 옮길 때는 AI로 오선 악보와 타브 악보 초안을 만든 뒤 녹음을 들으면서 빠른 구간을 고치고 표현을 더하는 게 가장 빨라요. 직접 채보할 때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음높이와 리듬은 AI가 잘 잡아 줘요. 솔로가 녹음처럼 들리게 해 주는 벤딩, 슬라이드, 비브라토는 나중에 직접 적고요. 모든 음을 처음부터 찾을 때보다 훨씬 짧은 시간에 연주에 쓸 악보가 나와요.
초안을 빠르게 만들어요
먼저 자동 채보로 음을 옮겨 보세요. 솔로만 따로 녹음된 트랙이 있다면 그 파일을 올리면 돼요. 여러 악기가 섞여 기타가 묻혀 있다면 업로드하기 전에 기타 소리를 최대한 따로 분리해 주세요. 악기가 많이 겹친 밴드 녹음보다 악기 하나의 녹음에서 음을 훨씬 정확하게 잡아요. 채보를 실행하면 몇 분 안에 오선 악보와 타브 악보가 나와요.
초안에 틀린 부분이 있어도 대부분의 음높이와 리듬은 이미 적혀 있어요. 음을 하나씩 처음부터 찾는 대신 적힌 내용을 확인하며 고치면 돼요. Songscription에 오디오 파일이나 동영상 링크를 넣으면 이렇게 오선 악보와 타브 악보를 만들 수 있어요. 업로드 과정은 오디오로 기타 타브 악보 만들기에 나와 있고 채보 도구는 기타 타브 악보 생성기에서 열면 돼요.
빠른 구간은 직접 들으면서 고쳐요
빠르게 음이 이어지는 구간은 초안에서 틀릴 가능성이 가장 높아서 직접 듣고 확인해야 해요. 음 하나하나가 들릴 만큼 재생 속도를 낮추고 어려운 구간을 반복해서 들어 보세요. 들리는 음과 초안을 비교하면서 틀리거나 빠진 음을 고치면 돼요. 원래 속도로 들으면 뭉쳐 들리던 음들도 느리게 들으면 어떤 순서로 이어지는지 구분돼요.
음높이를 그대로 두고 재생 속도만 낮추면 이 작업이 수월해져요. 절반 속도로 들어도 원래 조성은 유지되고 음을 확인할 시간만 늘어나니까요. Songscription의 피아노 롤에서 재생 속도를 낮춰 보세요. 속도를 낮춰도 음높이가 유지되는 원리는 음높이를 바꾸지 않고 음악을 느리게 재생하기에서 설명해요.
주법을 악보에 적어요
기타에서는 주법에 따라 프레이즈의 느낌이 달라져요. 자동 채보에서는 이런 표현이 거의 잡히지 않아서 타브 악보에 직접 적어야 해요. 녹음에서 다음 주법이 나오는지 들어 보세요.
- 벤딩과 프리 벤딩은 줄을 밀거나 당겨 목표 음까지 음높이를 올리는 주법이에요. 반음을 올리는지 온음을 올리는지 적고 소리를 내기 전에 미리 줄을 당겨 놓는지도 확인하세요.
- 슬라이드는 다시 피킹하지 않고 한 프렛에서 다른 프렛으로 손가락을 미끄러뜨리는 주법이에요. 시작 프렛과 끝 프렛, 이동 방향을 표시하세요.
- 해머링 온과 풀링 오프는 피킹 대신 프렛을 짚는 손으로 소리를 내는 주법이에요. 음높이가 같아도 빠른 구간의 느낌이 달라져요.
- 비브라토는 길게 유지하는 음의 높이를 흔드는 주법이에요. 악보에 옮길 때 놓치기 쉽지만 연주자 특유의 프레이즈를 담으려면 적어 줘야 해요.
자동 채보로는 이런 세부 표현을 정확하게 잡기 어려워요. 두 사람이 같은 음을 쳐도 전혀 다르게 들리는 데에는 이런 주법 차이가 크게 작용해요. 주법 기호를 어떻게 적는지 더 알아보려면 기타 채보 가이드를 참고해 주세요.
튜닝과 포지션을 맞춰요
타브 악보대로 연주하려면 실제로 어떤 줄의 어느 프렛을 짚었는지가 맞아야 해요. 먼저 튜닝을 확인하세요. 드롭 D나 반음 내림 튜닝을 비롯한 다른 튜닝을 썼거나 카포를 끼웠다면 프렛 번호가 달라져서 표준 튜닝 기준으로 적은 타브 악보와 맞지 않아요. 프렛 위치를 확인하기 전에 튜닝과 카포부터 맞춰 주세요.
그다음에는 연주에 맞는 포지션을 골라요. 같은 높이의 음을 기타 넥의 여러 위치에서 칠 수 있지만 그 프레이즈에 어울리는 위치는 대개 하나예요. 벤딩과 슬라이드를 하고 줄을 바꿀 때 손이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위치를 고르면 돼요. 실제 연주자가 쓸 법한 포지션으로 적으면 타브 악보가 정확해지고 치기도 편해져요. 기타 스타일이 달라도 포지션을 고를 때는 같은 방식으로 생각하면 돼요. 줄을 하나씩 뜯어 연주하는 파트의 포지션 선택은 핑거스타일 기타 채보하기에서 다뤄요.
녹음과 비교하고 내보내요
작업을 마치기 전에 채보한 악보를 재생해서 원래 녹음과 비교해 보세요. 두 소리의 타이밍을 맞추고 리듬이 틀리거나 음이 빠진 곳, 벤딩이 엉뚱한 높이까지 올라가는 곳을 찾아요. 두 소리를 비교해 들으면 어긋나는 부분을 빠르게 고칠 수 있어요. 대략 맞는 초안에서 실제 연주에 쓸 악보로 다듬는 과정이에요.
악보가 녹음과 맞으면 필요한 형식으로 내보내세요. Guitar Pro 형식은 타브 악보와 주법 기호를 그대로 유지해서 다른 연주자에게 전하기 좋아요. MusicXML은 어떤 악보 편집기에서든 열리므로 악보를 깔끔하게 정리하거나 쓰던 프로그램으로 옮길 때 고르면 돼요. 내보낸 솔로 악보로 연주하거나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계속 수정해도 돼요.
자주 묻는 질문
기타 솔로는 어떻게 채보하나요?
먼저 AI로 솔로를 채보해서 오선 악보와 타브 악보 초안을 만든 뒤 녹음을 들으면서 고쳐 보세요. AI는 음높이와 리듬을 잘 잡으므로 잘못 옮겨진 빠른 구간을 고치고 벤딩, 슬라이드, 비브라토 같은 주법을 추가하면 돼요. 이런 주법은 자동 채보에서 거의 잡히지 않아요. 빈 오선에서 시작해 모든 음을 직접 찾는 것보다 훨씬 빨라요.
AI로 기타 솔로의 타브 악보를 만들 수 있나요?
네. AI 채보로 음높이와 리듬을 잘 잡아 오선 악보와 타브 악보 초안을 만들 수 있어요. 음을 찾고 악보에 적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요. AI가 이 작업을 먼저 해 주는 거예요. 다만 벤딩, 슬라이드, 해머링 온, 비브라토 같은 표현은 정확하게 잡히지 않을 때가 많아요. 음을 맞춘 뒤 타브 악보에 직접 적어야 녹음 속 솔로의 느낌까지 담을 수 있어요.
타브 악보에 벤딩과 슬라이드는 어떻게 적나요?
타브 악보에서 쓰는 주법 기호로 적어요. 벤딩은 곡선 화살표에 ‘full’이나 ‘1/2’처럼 음을 얼마나 올릴지 표시하고 슬라이드는 두 프렛 번호를 직선으로 이어요. 해머링 온과 풀링 오프에는 이음줄을 쓰고 비브라토에는 물결선을 써요. 자동 채보에서는 이런 기호가 거의 나오지 않으므로 음높이와 리듬을 맞춘 뒤 주법이 나오는 위치마다 직접 적어 주세요.
빠른 솔로는 어떻게 채보하나요?
재생 속도를 낮추고 짧고 어려운 구간을 반복해서 들으면서 음 하나하나를 확인하세요. 빠른 구간을 원래 속도로 듣고 모든 음을 잡으려다가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요. AI 초안을 만든 뒤 느리게 재생한 녹음과 비교하면 처음부터 전부 듣고 채보하는 것보다 훨씬 빨라요. 모든 음을 새로 찾는 대신 틀린 음 몇 개를 고치면 되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