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와 싱어송라이터를 위한 AI 채보 안내에 포함된 글이에요.
좋은 아이디어는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떠올라요. 손을 풀려고 건반을 오가다가 마음에 드는 코드 진행을 찾고, 30초쯤 그럴듯한 연주가 이어지죠. 그러다 전화가 울리고 저녁을 준비하다 음식을 태우고 다른 일을 하다 보면, 다시 피아노 앞에 앉았을 때는 그 연주가 떠오르지 않아요. 즉흥 연주를 하는 피아니스트라면 이런 경험이 있을 거예요. 즉흥적으로 치는 것보다 방금 친 연주를 남기는 게 더 어려울 때가 있어요.
악보로 완성해 두면 그 아이디어를 다음 주에 다시 읽고 선생님에게 건네거나 한 곡으로 키워 갈 수 있어요. 자유롭게 친 즉흥 연주를 읽기 좋은 악보로 다듬는 과정에서, 녹음을 음표로 옮기는 번거로운 작업은 AI 채보로 처리해요.
1단계: 다른 일을 하기 전에 녹음하기
즉흥 연주를 녹음하지 않고 기억해 두려는 게 가장 큰 실수예요. 기억은 금세 달라져요. 1시간 뒤에 다시 쳐 보면 원래 연주와 비슷하기만 할 뿐이고, 그 아이디어를 살려 줬던 보이싱부터 잊어버리기 쉬워요.
연주를 남기려면 우선 녹음부터 하세요. 보면대에 휴대폰을 세우고 음성 메모로 녹음해도 충분해요. 디지털 피아노를 친다면 MIDI를 직접 기록하는 걸 권해요. 친 음이 정확한 데이터로 남아서 악보로도 더 깔끔하게 옮겨지거든요. 이때는 어떤 음을 언제 쳤는지 정확히 남기는 데 집중하세요. 녹음이 아름답게 들리는지는 나중 일이에요. 이후 작업은 모두 그 기록에서 시작해요.
2단계: 녹음을 악보로 옮기기
예전에는 건반 앞에서 녹음을 앞뒤로 돌려 가며 코드 하나씩 음을 찾아야 했어요. 귀로 채보하느라 몇 시간씩 걸리던 일을 AI 채보로는 몇 분 안에 끝내요. 녹음 파일을 업로드하고 악기로 피아노를 고르면 수정 가능한 악보와 피아노 롤을 얻어요. 피아노 롤에서는 모든 음이 격자 위의 막대로 표시돼요.
깨끗하게 녹음한 피아노 독주라면 숙련된 사람이 채보한 것에 가까운 결과가 나와요. 저희가 사용해 보니 음높이 인식이 가장 정확해서 음 자체는 대체로 잘 옮겨졌어요. 연주한 음은 모델이 왼손과 오른손 파트로 나눠 큰보표에 배치해요. 녹음 파일이 있다면 피아노 채보로 이렇게 악보를 만들 수 있어요. 더 깔끔한 결과를 얻기 위한 업로드 설정은 AI로 피아노 음악을 채보하는 방법에서 단계별로 설명해요.
3단계: 리듬과 음 다듬기
즉흥 연주를 정확한 박에 맞춰 치는 경우는 드물어요. 음을 빠르게 훑고 지나가기도 하고 코드를 한 박 더 끌거나 잠시 숨을 고르기도 하죠. 그렇게 자유롭게 표현한 연주를 처음 채보하면 리듬이 복잡하게 보일 수 있어요. 어떤 리듬으로 적을지는 직접 판단해야 해요.
- 음표 길이를 다듬어 리듬을 읽기 쉽게 정리해요. 자유롭게 빠르기를 바꿔 친 루바토 구간은 퀀타이즈로 음을 리듬 격자에 맞추거나 몇몇 음의 위치를 직접 조금씩 옮겨야 할 수 있어요.
- 음높이가 잘못 옮겨진 곳이 있는지 살펴보세요. 여러 음이 빽빽하게 겹친 코드에서 주로 생겨요. 피아노 롤에서는 엉뚱하게 들어간 음을 찾아 알맞은 자리로 끌어 옮기기 쉬워요.
- 연주한 곡에 맞는 조표를 정하면 오선에 임시표가 지나치게 늘어나는 걸 줄일 수 있어요. 박자표도 연주의 느낌에 맞게 골라 주세요.
- 모델이 각 음을 어느 손으로 칠지 자동으로 나누지만 실제로 어느 손으로 쳤는지는 알고 있잖아요. 다른 손의 보표에 들어간 음은 원래 친 손의 파트로 옮겨 주세요.
개별 음을 고칠 때는 음이 시작되는 위치와 음높이를 함께 보여 주는 피아노 롤에서 작업하세요. 피아노 롤과 악보 비교에서는 작업에 따라 어떤 화면이 더 편한지 설명해요. 어떤 구간이 연주와 크게 다르게 나왔다면 채보 오류 수정 방법에서 직접 고칠지 다시 녹음할지 정하는 기준을 살펴보세요.
4단계: 하나의 곡으로 다듬기
즉흥 연주를 채보하면 한 번의 연주가 그대로 남아요. 곡을 악보로 완성할 때는 그중 무엇을 남기고 어떻게 바꿀지 정해요. 중간에 길게 헤매던 부분을 덜어 내고, 더 살리고 싶은 프레이즈는 반복하고, 연주하다 어긋난 끝부분은 분명하게 마무리하는 식으로 곡을 써 가는 거예요.
리듬과 음을 정리한 악보도 다시 고쳐 쓸 초안으로 두세요. 저희 경험으로는 좋은 아이디어 하나를 찾기까지 이리저리 시도한 연주가 함께 남아 있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 아이디어를 골라 곡 안에서 살려 주면 돼요. 짧은 스케치를 양손으로 치는 더 풍성한 파트로 키우고 싶다면 곡을 피아노로 편곡하는 방법을 참고하세요. 반주를 붙이고 실제로 연주할 수 있게 다듬는 방법을 다뤄요.
5단계: 내보내서 보관하기
원하는 대로 악보를 다듬었다면 파일로 내보내세요. PDF는 깔끔하게 인쇄해서 보면대에 놓기 좋아요. 악보 배치를 더 세밀하게 다듬거나 손가락 번호를 넣으려면 MusicXML로 내보내 MuseScore, Sibelius, Finale, Dorico에서 열면 돼요. 즉흥 연주를 피아노곡으로 다듬기보다 음원 제작에 쓰고 있다면 MIDI를 DAW로 가져가요. 같은 채보 결과를 이 3가지 형식으로 모두 내보낼 수 있으니 다음 작업에 맞춰 고르면 돼요. 음악 파일 내보내기 형식 안내에서 용도에 맞는 형식을 살펴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피아노 즉흥 연주를 어떻게 악보로 옮기나요?
먼저 즉흥 연주를 녹음하세요. 휴대폰으로 녹음해도 좋아요. 실제로 어떤 음을 어떻게 쳤는지 그대로 남겨 두는 거예요. 녹음 파일을 AI 채보 도구에 넣으면 수정 가능한 악보와 피아노 롤을 얻어요. 여기서 리듬을 다듬고 빠진 음을 고친 뒤 조표와 박자표를 정해 PDF나 MusicXML 악보로 내보내면 돼요. 녹음으로 연주를 남겨 뒀으니 기억을 되짚는 대신 곡을 다듬는 데 집중할 수 있어요.
AI가 피아노 즉흥 연주를 정확하게 채보하나요?
깨끗하게 녹음한 피아노 독주는 아주 정확하게 채보돼요. 특히 음높이를 잘 인식해서 실제로 친 음은 대체로 악보에 잘 옮겨져요. 리듬과 보이싱은 조금씩 손봐야 할 수 있어요. 일정한 박에 맞추지 않고 자유롭게 빠르기를 바꿔 친 루바토 구간이라면 더 그렇죠. 결과물은 악보 편집까지 끝난 완성본보다는 연주를 충실하게 옮겨 놓은 초안으로 보고 다듬으면 좋아요.
즉흥 연주를 녹음하는 것과 채보하는 것은 어떻게 다른가요?
녹음은 소리를 남기고 채보는 음을 악보에 남겨요. 녹음으로는 즉흥 연주를 다시 들어요. 채보한 악보로는 음을 읽고 수정하거나 조를 바꾸고, 다른 연주자에게 건네거나 곡을 더 발전시켜요. 완성된 악보도 대부분 녹음을 채보하고 다시 다듬는 과정에서 나와요.
즉흥 연주를 채보하려면 메트로놈에 맞춰 쳐야 하나요?
꼭 메트로놈에 맞춰 칠 필요는 없어요. 다만 일정한 빠르기로 치면 리듬을 깔끔하게 악보로 옮기기 쉬워요. 자유롭게 연주해도 음높이는 채보되고, 리듬은 나중에 피아노 롤에서 퀀타이즈하거나 직접 조정하면 돼요. 처음부터 읽기 좋은 악보를 만들 생각이라면 메트로놈 소리를 작게 틀고 맞춰 쳐 보세요. 채보할 때 기준으로 삼을 박이 분명해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