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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나만이 연주할 수 있는 곡을 쓸 수 있을까요? Suno로 만든 곡을 악보로 옮겨야 하는 이유

AI는 몇 초 만에 곡을 만들지만, 내 연주가 담긴 곡까지 만들어 주지는 못해요. 녹음 파일로만 남아 있는 곡과 직접 연주하면서 내 곡이라고 부를 만한 음악 사이에는 거리가 있어요. 지금 음악에서는 그 거리를 좁히는 흥미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어요. 그 거리를 좁히는 첫 작업은 소리를 악보로 옮기는 일이에요.

Suno로 만든 곡을 악보로 옮겨 직접 연주하고 수정하면서 내 음악으로 만드는 과정

음악가를 위한 Suno 종합 가이드에 포함된 글이에요.

Suno에 문장 하나를 입력하면 곡이 나와요. 꽤 좋은 곡일 수도 있고, 놀랄 만큼 잘 만든 곡일 수도 있어요. 그런데 AI를 둘러싼 열띤 이야기에서는 이런 질문이 빠져 있어요. 내 취향과 손의 움직임, 내 선택이 묻어나는 곡, 나만이 연주할 수 있는 곡까지 써 줄까요? AI의 작동 방식으로는 불가능해요. 그런 곡을 만드는 데는 아직 직접 해야 할 일이 남아 있어요.

생성형 AI가 실제로 만드는 것

생성형 AI는 학습한 음악 전체에서 통계적으로 중심에 있는 패턴을 바탕으로 곡을 만들어요. 결과만 들으면 꽤 잘 만든 곡 같아도 누구의 음악인지 드러나지 않는 건 그래서예요. 애초에 이미 존재하는 수많은 곡의 평균을 바탕으로 만들어지니까요. 그 과정에는 곡에 자기 흔적을 남기는 사람이 없어요. 남이라면 고르지 않았을 보이싱을 쓰거나, 리듬을 아주 조금 늦추거나, 틀린 음인데도 곡에 어울려서 그대로 두는 선택을 하는 사람이요. 그럴듯한 곡은 나오지만 누군가의 개성은 담기지 않아요.

인간 저작자가 없다는 점은 법에서도 다뤄요. 미국에서는 프롬프트만으로 생성한 곡에 인간 저작자가 없다고 보고 저작권 등록을 허용하지 않아요. 법원도 2026년까지 이 판단을 유지했어요. 결과물은 인상적이지만, 실제로 그 곡을 자기 것이라고 할 주인은 없는 셈이에요.

존재하는 곡과 내 곡 사이의 거리

생성된 곡은 분명 존재해요. 하지만 그대로는 곡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아요. 악보가 아닌 오디오라서 곧바로 보고 연주할 수 없고, 코드가 적혀 있지 않고 고칠 악보도 없어서 악보를 다루듯 곡을 바꾸기도 어려워요. 앞에서 살펴본 이유로 온전히 내 소유가 되지도 못해요. 파일은 완성됐지만, 그림에 비유하면 완성된 그림보다는 밑그림에 가까워요.

이 거리를 좁히는 과정에서 직접 곡에 손을 대기 시작해요. 먼저 음악을 읽을 수 있는 형태로 옮겨요. 오디오를 악보와 피아노 롤로 바꾸면 읽고 고칠 재료가 생겨요. 조를 바꾸고 너무 빽빽한 부분에서 음을 덜어 내거나 브리지를 다시 써 볼 수 있어요. 멜로디를 직접 부르고 원하는 지점에서 목소리가 갈라진 녹음을 남겨도 되고요. 모두 AI가 대신 내릴 수 없는 선택이에요. AI에는 내 취향도, 내 손도 없으니까요. 그렇게 하나씩 고른 결과가 쌓여 내 곡이 돼요.

Suno로 만든 곡을 악보로 옮겨야 하는 이유

Suno로 만든 곡이 마음에 든다면 파일로만 남겨 두지 말고 Songscription에 넣어 보세요. 몇 분이면 코드를 인식하고 오디오를 악보와 피아노 롤, MIDI로 옮길 수 있어요. 곡을 악보와 MIDI로 옮기고 나면 다룰 방법이 달라져요. 연주를 익히고 편곡하거나 무대에서 연주하고, 밴드에 악보를 건네거나 실제 악기로 처음부터 다시 만들 수도 있어요. 구체적인 방법은 Suno 곡을 악보로 옮기는 가이드에, 곡을 완성하는 전체 과정은 Suno로 곡을 만든 뒤 할 일에 정리했어요.

저작권 문제도 직접 창작을 더하는 방식으로 풀어야 해요. 미국 저작권청에서는 AI가 만든 부분을 제외하고 직접 더한 가사와 연주, 편곡 등 사람의 창작을 등록해 줘요. 악보로 옮겨 다시 작업한 버전에는 직접 창작한 부분이 담기고, 그 부분은 보호받을 수 있어요. 프롬프트를 입력한 순간에 작업이 시작되고 그 뒤에 직접 한 일이 곡에 남는 거예요.

처음 들었던 전망보다 흥미로운 미래

AI 때문에 음악가가 필요 없어질 거라는 걱정이 있었어요. 지금은 다른 모습이 더 그럴듯해 보여요. 잘 만들었지만 주인이 없는 곡이 세상에 쏟아지고, 그 속에서 누군가의 개성이 담긴 음악이 더 소중해지는 모습이요. 생성형 AI에서 비용 없이 곡의 출발점을 얻을 수는 있어요. 하지만 AI는 곡이 어떻게 흘러갈지에 마음을 쓰지 않아요. 음악가는 그걸 신경 쓰면서 곡을 만들고요.

AI를 이런 식으로 쓰면 음악가를 대신하기보다 빠르게, 지치지 않고 함께 작업하는 상대가 돼요. 자기 의견이 없어서 무엇을 택할지는 전부 내 몫이에요. 나만이 연주할 수 있는 곡을 프롬프트에서 바로 얻기는 어려워요. 생성된 곡에서 무엇을 남기고 어떻게 고쳐 연주하는지에 내 음악이 담겨요.

자주 묻는 질문

AI가 나만의 곡을 써 줄 수 있나요?

AI 혼자서는 못 해요. 생성형 AI에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완성된 녹음이 나오지만, 그 결과를 결정하는 건 내 선택이 아니라 학습 데이터의 패턴이에요. 미국 법에서는 AI만으로 생성한 곡에 인간 저작자가 없다고 보기 때문에 저작권 등록도 할 수 없어요. 직접 편곡하고 연주하고 고칠 부분을 정하면서 사람의 창작을 더해야 내 곡이 돼요. 생성한 곡을 악보로 옮기면 그런 선택을 시작할 수 있어요. 악보를 읽거나 고칠 수 있어야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으니까요.

AI로 만든 곡을 왜 악보로 옮기나요?

생성된 오디오는 완성된 파일이라 그대로는 곡 안의 요소를 손대기 어려워요. 악보와 MIDI로 옮기면 코드를 확인하고 편곡을 바꾸거나 조옮김을 하고, 연주를 익혀 실제 악기로 연주할 수 있어요. 저작권을 가질 수 없는 AI 결과물에 사람의 창작을 더해 보호받을 수 있는 작품으로 만드는 과정이기도 해요. 생성된 곡은 밑그림이고, 악보로 옮겨 고치고 직접 연주한 버전이 내 곡이 되는 거예요.

AI가 만든 곡을 수정하면 저작권을 등록할 수 있나요?

저작권을 등록할 수 있지만, 사람이 창작한 부분만 해당해요. 미국 저작권청에서는 AI가 생성한 부분을 등록 대상에서 제외하고 직접 쓴 가사, 녹음한 연주, 창의적인 편곡처럼 사람이 창작한 부분의 등록을 허용해요. 프롬프트를 바꿔 다시 생성하는 것만으로는 인정되지 않아요. 옮긴 악보를 읽고 고치는 일부터 시작해 음악에 실질적인 창작을 더해야 등록할 대상이 생겨요.

AI로 만든 곡 중 마음에 드는 곡이 있다면 직접 연주할 수 있는 악보로 옮겨 보세요. 내 음악으로 만드는 첫 작업이에요.

글쓴이 소개

Andrew Carlins

글쓴이

Andrew Carlins

Songscription 공동 창업자 겸 CEO

앤드루는 연주하고 싶은 곡의 악보를 찾지 못해 답답했던 동료 음악가 몇 명과 스탠퍼드에서 Songscription을 공동 창업했어요. 어릴 때부터 피아노와 바리톤 색소폰을 연주하고 뮤지컬 무대에도 섰어요. 무대에 서지 않은 지 몇 년이 지났지만 아직 감각은 살아 있다고 믿고 싶어 해요. 녹음 속 곡을 악보로 옮기는 일을 글로 풀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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