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을 원하는 조로 이조하는 방법을 다루는 안내 글 중 하나예요.
실제로 나는 음을 기준으로 쓴 악보를 클라리넷 연주자에게 그대로 건네면 온음 낮게 들려요. 보통 쓰는 소프라노 클라리넷은 이조 악기라서 악보에 적힌 음과 실제로 나는 음의 관계를 알고 그 차이만큼 음을 옮겨야 해요. 이조하는 음정만 알면 계산은 간단해요. 다만 클라리넷의 넓은 음역과 음역이 바뀌는 브레이크까지 살펴야 연주할 때 덜 걸려요. 이조하는 방법과 연주하기 편한 음역을 함께 살펴보면 곡을 클라리넷으로 연주할 만한 파트 악보로 만들 수 있어요.
클라리넷 악보의 음과 실제로 나는 음
보통 쓰는 소프라노 클라리넷은 B♭ 악기예요. 악보에 적힌 C를 보고 그 운지로 연주하면 실제로는 온음 낮은 B♭이 나요. 바꿔 말하면 클라리넷 악보는 실제로 나는 음보다 장2도, 즉 온음 높게 쓰는 거예요. 실제로 나는 음을 기준으로 쓴 악보를 그대로 연주하면 모든 음이 온음 낮아져서 곡의 조가 맞지 않아요. 이 원리는 이조란 무엇이고 악기에 왜 필요한가요?에서 더 자세히 다뤄요. 원하는 높이로 소리가 나게 하려면 악보를 온음 높게 써야 해요.
클라리넷에 맞게 이조하기
클라리넷 파트 악보를 만들려면 실제로 나는 음을 기준으로 쓴 악보에서 모든 음과 조표를 장2도 올려요. 실제로 C가 나게 하려면 악보에는 D를 쓰고 F가 나게 하려면 G를, B♭이 나게 하려면 C를 써요. 샵이나 플랫이 없는 C장조 곡은 클라리넷 악보에서 샵이 2개 붙는 D장조가 되고 F장조는 G장조가 돼요. 클라리넷에서는 악보에 적힌 음보다 온음 낮은 소리가 나니까 그 차이를 맞추려면 악보를 온음 올려야 해요. B♭ 트럼펫 악보를 이조해 봤다면 익숙한 계산일 거예요. 하지만 음을 옮긴 뒤 살펴볼 점은 두 악기가 달라요.
음역과 브레이크 살펴보기
클라리넷은 음역이 3옥타브를 훌쩍 넘을 만큼 넓어요. 그 넓은 음역에서 소리와 연주 느낌이 모두 같지는 않아요. 낮은 샬뤼모 음역은 따뜻하고 어두운 소리가 나요. 그 위의 개방음과 스로트 톤 부근은 소리가 가장 약하고 더 올라가면 밝은 클라리온 음역으로 이어져요. 샬뤼모에서 클라리온으로 넘어가는 경계를 브레이크라고 해요. 이 경계를 넘을 때는 레지스터 키를 눌러요. 빠른 구간이 브레이크에 걸쳐 있거나 그 경계를 자꾸 오가면 음을 깨끗하게 연결하고 음정을 맞추기 어려워요. 트럼펫으로는 편하게 연주하는 악보도 클라리넷에서는 이 까다로운 구간에 걸릴 수 있어요.
음을 이조한 다음에는 선율이 어느 음역에 놓였는지 살펴보세요. 샬뤼모 안에서 움직이거나 클라리온의 편한 음역에 머무는 선율은 자연스럽게 이어져요. 반면 음이 빠르게 이어지면서 브레이크를 오가는 구간은 한 옥타브 올리거나 내려야 할 수 있어요. 음을 줄여 단순하게 만들거나 경계를 넘는 음을 길게 연주하도록 고치는 방법도 있어요.
음역의 양끝도 확인하세요. 원래 높았던 파트를 온음 올리면 클라리넷 음역의 맨 위쪽에 가까워질 수 있어요. 그 음역에서는 소리가 크고 연주도 까다로워요. 브레이크 주변의 스로트 톤에 선율이 오래 머물면 소리가 얇게 들릴 수 있고요. 이조하는 음정은 그대로지만 이런 부분을 어떻게 고치느냐에 따라 연주가 편해지기도 하고 힘들어지기도 해요. 악기마다 어떤 점을 살펴야 하는지는 전체 이조 안내에서 다뤄요.
녹음으로 파트 악보 만들기
악보 없이 녹음만 있다면 먼저 듣고 음을 하나씩 적는 대신 Songscription에 녹음을 올려 보세요. 실제로 나는 음을 기준으로 쓴 편집 가능한 악보가 만들어져요. 악보 편집 도우미 Annie에게 파트를 장2도 올려 달라고 요청한 다음 선율이 어느 음역에 놓이는지, 어디서 브레이크를 오가는지 확인하세요. 연주하기 불편한 부분을 고치고 정리된 클라리넷 파트 악보를 내보내면 돼요. 알토나 테너 색소폰에 맞게 곡을 이조하는 경우를 비롯해 밴드에서 흔히 쓰는 다른 이조 악기도 같은 순서로 작업해요. 녹음 하나를 악보로 만든 뒤 여러 악기의 파트로 나눠 쓸 수 있어요.
자주 묻는 질문
클라리넷은 악보에 적힌 음과 실제로 나는 음이 어떻게 다른가요?
보통 쓰는 소프라노 클라리넷은 B♭ 악기라서 악보를 실제로 나는 음보다 장2도, 즉 온음 높게 읽어요. 악보에 적힌 C를 연주하면 온음 낮은 B♭이 나요. 실제로 나는 음을 기준으로 쓴 악보를 그대로 연주하면 모든 음이 온음 낮아지므로 클라리넷 악보를 만들 때는 원래 악보를 장2도 올려야 해요. 원래 조표에 샵이나 플랫이 없었다면 클라리넷 악보에는 샵이 2개 붙어요.
클라리넷으로 연주할 곡은 어떻게 이조하나요?
실제로 나는 음을 기준으로 쓴 악보에서 모든 음과 조표를 장2도, 즉 온음 올려요. 실제로 C가 나게 하려면 악보에는 D를 쓰고 F가 나게 하려면 G를 쓰는 식이에요. 그다음에는 클라리넷으로 연주하기에 알맞은지 살펴보세요. 음이 빠르게 이어지는 구간은 음역이 바뀌는 브레이크 부근을 피하고 선율 전체가 편하게 연주할 만한 음역에 있는지 확인해요. Songscription에 녹음을 올려 편집 가능한 악보로 만든 다음 악보 편집 도우미 Annie에게 장2도 올려 달라고 요청하고 파트 악보를 내보내면 돼요.
클라리넷과 트럼펫은 똑같이 이조하나요?
이조하는 음정은 같아요. B♭ 클라리넷과 B♭ 트럼펫은 둘 다 실제로 나는 음보다 장2도 높은 악보를 읽으므로 음을 옮기는 계산은 같아요. 다만 연주할 때 살펴볼 점은 달라요. 클라리넷은 음역이 훨씬 넓고 낮은 샬뤼모 음역에서 스로트 톤을 거쳐 높은 클라리온 음역으로 넘어가는 브레이크가 있어요. 트럼펫에는 이런 브레이크가 없어요. 그래서 트럼펫으로는 무리 없이 연주하는 선율도 클라리넷에서는 브레이크를 자꾸 오가면 연주하기 불편할 수 있어요.
녹음으로 클라리넷 파트 악보를 만들 수 있나요?
네. Songscription에 녹음을 올리면 실제로 나는 음을 기준으로 쓴 편집 가능한 악보가 만들어져요. 악보 편집 도우미 Annie에게 파트를 장2도 올려 달라고 요청한 다음 브레이크를 오갈 때 연주하기 불편한 부분이나 너무 높은 음을 고치고 내보내세요. 출판된 악보의 조에 맞출 필요 없이 연주자에게 맞는 클라리넷 파트 악보를 만들면 돼요.
클라리넷 악보로 만들고 싶었던 곡 하나를 골라 시작하면 작업이 빨라요. Songscription에 녹음을 올려 편집 가능한 악보를 만들고 클라리넷에 맞게 이조한 뒤 내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