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악기든 곡을 편곡하는 방법에서 이어지는 글이에요.
색소폰용 편곡은 선율 하나에 집중하면 돼서 피아노용 편곡보다 일이 단순해요. 코드의 음을 어떻게 배치할지 고민하거나 반주와 멜로디의 균형을 맞출 필요 없이 하나의 멜로디를 악기에 잘 맞추면 돼요. 먼저 연주자가 읽을 조와 악보에 쓸 음역을 정하세요. 조는 알토인지 테너인지, 혹은 다른 색소폰인지에 따라 달라지고 악보상 음역은 종류가 달라도 거의 같아요. 그다음에는 노래하듯 부드럽게 이어지는 선율로 다듬어요. 직접 편곡하는 대신 Songscription에서 곡의 멜로디를 색소폰 솔로로 자동 편곡하고 선택한 악기에 맞게 자동 이조해도 돼요. 사용 방법은 마지막 부분에 나와 있어요.
노래하듯 이어지는 선율 하나로 편곡하기
채보는 연주된 내용을 악보로 적는 일이고 편곡은 새로운 악기가 무엇을 연주할지 정하는 일이에요. 곡을 피아노용으로 편곡하는 방법에서도 이 차이를 다뤄요. 피아노에서는 멜로디와 화성, 양손을 함께 생각해야 해서 작업이 더 복잡해요. 색소폰에서는 선율 하나만 다루니 여러 소리를 겹치는 방식보다 프레이즈와 선율의 흐름에 집중하게 돼요. 노래하듯 음을 잇고 소리를 점점 키우거나 줄일 여유가 있는 레가토 선율이 잘 어울려요. 건반 악기처럼 음을 배치하는 데만 그치지 말고 호흡과 소리의 흐름을 살려 써 보세요.
선율과 색소폰 종류 고르기
색소폰이 맡을 선율부터 고르세요. 보통은 멜로디를 고르지만 뚜렷한 대선율이나 리프를 맡기면 연주하는 재미도 있고 편곡 안에서 색소폰만의 역할도 생겨요. 그다음에는 어떤 색소폰용으로 쓸지 정해요. 알토는 음역이 더 높고 소리가 밝고 테너는 음역이 더 낮고 소리가 따뜻해요. 두 악기는 악보를 읽는 조도 달라요. 이조 전에 악기를 정해 두면 잘 다듬은 파트를 엉뚱한 조로 쓰는 일을 피할 수 있어요.
E♭조 또는 B♭조 악기에 맞게 이조하기
색소폰은 이조 악기라서 악보에 적힌 음과 실제로 나는 음이 달라요. 알토와 바리톤은 E♭조 악기이고 테너와 소프라노는 B♭조 악기예요. 알토 파트는 실음보다 장6도 높게 쓰고 테너 파트는 실음보다 장9도 높게 써요. 장9도는 한 옥타브에 온음 하나를 더한 간격이에요. 채보한 악보에는 실제로 들리는 음인 실음이 적혀 있으니 여기서 이조해야 연주자가 읽을 파트 악보가 돼요.
Songscription에서 색소폰용 편곡을 선택하면 고른 악기에 맞춰 파트가 자동 이조돼요. 알토는 장6도, 테너는 장9도 높게 바뀌므로 직접 음정을 계산하지 않고 바로 읽을 수 있는 악보를 받게 돼요. 나중에 조를 바꾸려면 편집기의 도우미 Annie에게 원하는 조로 이조해 달라고 요청하세요. 옥타브를 포함해 원하는 음정만큼 옮겨 달라고 해도 돼요.
MuseScore, Sibelius, Dorico에서 악기를 지정하고 기보음으로 파트를 확인하고 싶다면 MusicXML로 내보내세요. 오디오와 MIDI, 악보에서 이조가 어떻게 이뤄지는지는 음악 이조 도구 모음에서 더 살펴볼 수 있어요.
음역에 맞추고 색소폰답게 쓰기
색소폰은 종류가 달라도 악보에 적는 음역이 거의 같아요. 오선 아래의 낮은 B♭부터 오선 위의 높은 F 정도까지 쓰고 숙련된 연주자는 그보다 높은 알티시모 음역까지 연주해요. 악보상 음역이 같아서 한 색소폰용으로 쓴 파트는 대체로 다른 색소폰으로도 읽고 연주할 수 있어요. 누가 연주할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을 때도 편하죠. 선율은 이 기본 음역 안에 두고 알티시모는 멜로디에 계속 쓰기보다 특별한 효과가 필요한 곳에 남겨 두세요.
- 숨을 쉴 수 있게 프레이즈를 나누세요. 마디마다 쉬지 않고 이어 쓰기보다 선율 사이에 쉼표를 넣어요.
- 노래하듯 이어지는 프레이즈로 써 보세요. 음이 오르내리는 레가토 선율이 잘 어울리니 짧게 끊기는 선율보다 길게 이어지는 흐름을 잡아요.
- 셈여림을 적어 주세요. 속삭이듯 작은 소리부터 외치듯 큰 소리까지 폭넓게 표현하는 악기예요.
- 가장 높은 음이나 으르렁거리는 소리를 내는 그로울 주법, 알티시모는 특정 순간에만 쓰세요. 드물게 나올수록 더 강하게 들려요.
Songscription에서 편곡 시작하기
Songscription에서 녹음을 업로드하고 색소폰용 편곡을 선택하면 어떤 곡이든 멜로디를 색소폰 솔로 악보로 만들 수 있어요. 원곡에 색소폰이 없어도 돼요. 알토나 테너를 고르면 그 악기에 맞는 조로 자동 이조돼서 바로 읽을 수 있는 파트 악보를 받게 돼요.
조를 바꾸거나 선율을 다듬으려면 편집기에서 이어서 작업하세요. 원하는 조로 이조하고 음표를 고친 뒤 숨 쉴 곳과 셈여림, 아티큘레이션 표시를 더해 프레이즈를 살려요. 음이 빠르게 이어지는 부분을 연주하기 어렵다면 음높이를 그대로 두고 재생 속도를 낮춰 연습해 보세요. 연주할 때 볼 악보는 PDF로, 악보 프로그램에서 이어서 작업할 파일은 MusicXML로 내보내면 돼요. 이미 연주된 색소폰 선율을 그대로 채보하려면 색소폰 멜로디를 악보로 만드는 방법을 참고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알토와 테너 중 어느 색소폰에 맞춰 써야 하나요?
누가 연주할지와 어떤 소리를 원하는지에 따라 고르세요. 악기를 고르면 악보의 조도 정해져요. 알토는 음역이 더 높고 소리가 밝고 E♭조 악기예요. 테너는 음역이 더 낮고 소리가 따뜻하고 B♭조 악기예요. 한 악기에 맞춰 쓴 악보는 다른 악기에서 음이 맞지 않으니 이조하기 전에 악기를 정하세요. 아직 연주자가 정해지지 않았다면 실음으로 멜로디와 코드 기호를 깔끔하게 적은 리드 시트를 준비해 두세요. 알토든 테너든 연주자가 자기 악기에 맞춰 이조해서 읽으면 돼요.
색소폰 파트는 어떤 조로 써야 하나요?
연주할 색소폰에 따라 달라요. 알토와 바리톤은 E♭조 악기이고 알토 파트는 실음보다 장6도 높게 써요. 테너와 소프라노는 B♭조 악기이고 테너 파트는 실음보다 장9도 높게 써요. 알토용 악보를 테너 연주자에게 주면 모든 음이 맞지 않으니 이조하기 전에 어떤 색소폰으로 연주할지 정하세요.
색소폰의 음역은 어디까지인가요?
색소폰은 종류가 달라도 악보에 적는 음역이 거의 같아요. 오선 아래의 낮은 B♭부터 오선 위의 높은 F 정도까지 쓰고 숙련된 연주자는 그보다 높은 알티시모 음역도 연주해요. 악보상 음역이 같아서 한 색소폰용으로 쓴 파트는 대체로 다른 색소폰으로도 연주할 수 있어요. 그래서 연주 상황에 맞춰 악기를 바꾸기도 좋아요.
Songscription에서 색소폰용 편곡도 할 수 있나요?
네. Songscription의 편곡 모드에서는 색소폰이 없는 곡도 멜로디를 색소폰 솔로 악보로 만들 수 있어요. 알토나 테너를 고르면 해당 악기에 맞는 조로 자동 이조돼요. 내장 편집기에서 원하는 다른 조로 다시 이조하고 선율과 프레이즈, 숨 쉴 곳, 셈여림을 다듬은 뒤 PDF나 MusicXML로 내보내면 돼요.
색소폰 파트 악보를 만들려면 오디오를 악보로 변환하기에서 연주하고 싶은 선율을 채보한 뒤 악기에 맞춰 다듬어 보세요. 다른 관악기용으로 편곡한다면 트럼펫과 플루트 편곡 안내도 참고하세요.
